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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강우성
ㆍ작성자: 얼음공주 ㆍ작성일: 2014-03-13 13:42 ㆍ조회: 1260
ㆍ추천: 0  
 
 
피아노에 사람과의 조화(調和)가 흐르다

연주회란 작가에게 한권의 책

음악가에게 연주란 ‘한권의 책’이다. 책을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헌을 참조해야 하고 다른 사람이 쓴 책도 비교해야 하며 평소 사색한 농축된 지식을 자기만의 문체 안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풀어내야 한다. 앨빈 토플러는 한권의 책을 쓰기 위해 500권을 읽는다.
매년 독주회를 펼치는 음악가들은 그 한번의 연주가 일년 동안 고생한 것을 거둬들이는 날이다. 어찌 가볍게 볼 수 있으랴. 그러나 예술의전당이건 세종문화화관이건 발품 판 보람을 무색케하는 연주를 듣고 돌아설 때에는 ‘다 읽고 난 뒤’ 씁쓸해하며 선반 구석에 책을 던지고 마는 기분일 때가 있다. 반면 그 책을 이러저러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감동의 연주가 있다.
피아니스트 강우성을 소개한 어느 프로필에 ‘끊임없이 연구하는 피아니스트’라는 평론을 읽고 왠지 가슴이 착 와닿는 느낌이 들었다. ‘책’을 펴내거나 일년 동안 농사짓는 음악인들의 삶을 족히 아는 까닭이다. 서초동 그의 스튜디오를 찾아갔을 때 그는 막 이사짐을 꾸릴 태세였다. 좀체 빈 구석이 없을 정도로 아기자기한 인형과 기념품, 음반, 책들이 가득찬 꾸밈으로 보아 인테리어도 꽤나 ‘연구’했음직 했다. 강우성의 성격이 조금은 묻어있지 않을까?
“피아노에 있어서 학문적 접근을 중시하는 편입니다. 기술 보다 진리탐구에 포커스를 맞추는 거죠. 그래서 ‘끊임없이 연구’하는 사람으로 소개한 것 아닐까요? 작곡가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데 최대한 객관성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문헌적으로 공부하고 해석하는데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거든요.”
 
연주회의 조화, 작곡가와 연주자의 조화

강우성과 잠깐 동안의 대화에서 그가 추구하는 세계관이 ‘조화’라는 사실을 감지했다. 연주란 연주자 개인의 실력을 끌어내는 것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관객과의 이해와 조화를 추구할 때 아름다움은 전달된다는 점을 강조라도 하듯이 그의 연주는 렉처콘서트가 많다. 더구나 그의 연주회 프로그램은 그냥 와서 일방적으로 듣고 가라는 ‘무례한’ 소개가 아니라 곡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꾸몄다.
예컨대 그가 지난해 펼쳤던 공연 중 강우성의 ‘피아노사색’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리스트의 순례연보 2권과 베토벤 소나타 28번으로 구성돼 있다. 왜 이렇게 꾸몄을까?
“리스트가 마리 다구 백작부인을 만난 뒤 혼탁하고 소음가득한 파리사교계를 떠나 스위스를 거쳐 이태리로 여행할 때 쓴 작품이 이태리 순례연보입니다. 그 사이에다 베토벤 28번을 삽입한 것은 그가 어딜 가든 베토벤을 잊지 않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연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셉 단하우저라는 화가의 ‘피아노 연주하는 리스트’를 넣었습니다. 리스트는 이 그림에서 베토벤의 흉상을 보면서 연주하거든요. 그는 순례중에도 베토벤을 흠모하면서 작품을 쓴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에듀클래식 3월호에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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