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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북부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13회 정기연주회
ㆍ작성자: 얼음공주 ㆍ작성일: 2014-01-14 15:33 ㆍ조회: 1097
ㆍ추천: 0  
 
힐링나눔음악회로 연말을 따뜻하게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한 달 동안 펼쳐
좌절과 두려움으로 떨고 있는 누군가를 찾아 음악의 빛을 조명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등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음악회가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힐링나눔 음악회가 된다.
지난 12월 1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 한 연주회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정기연주회이지만 월드비전을 통해 사랑을 전달하는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라는 주제로 연주회가 펼쳐진 것.
(사)한국교습소총연합회 서울지회 북부지부 서울북부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날 아름다운 선율에 따뜻한 사랑의 정성을 실어 듣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저희 오케스트라는 예술활동을 통해서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지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기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연주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입니다. 지금까지 13번째 연주회를 개최해왔는데 이번연주회는 힐링나눔음악회로 진행했습니다.”
김정자 단장은 이번 연주회뿐만 아니라 연주회를 개최하기 전에는 늘 누군가를 돕겠다는 생각으로 기획한다고 말한다.
“꼭 보람 있는 음악회를 해야겠다고 결심하지만 막상 연주회 시기가 되면 목적한 바대로 되지 않아 늘 아쉬움이 남는데 이번 연주회는 한 달 동안 월드비전을 통해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을 펼칠 수 있어 보람된 음악회였습니다.”
연주회에 앞서 지난 한 달 동안 김정자 단장은 아동청소년들과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빵 모금운동을 전개했으며 이 빵을 통하여 학교에서 왕따, 학교폭력, 자살고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과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신건강 고 위험 군을 조기발견하고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아름다움도 전하고 또래 친구들의 마음도 헤아려주며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연주에 임했습니다.”
오케스트라 활동은 한마음 한뜻 되는 예술활동
사실 지역사회에서 음악회 하나로 각기 기관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나눔의 뜻을 공유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 연주회에는 각 단체장 및 기관장들이 모두 음악회에 참여해 청소년들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 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육행정 등에 반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2013 힐링학교 희망나눔 캠페인 주최자인 노원구청 김성환 구청장과 주관자인 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 안정숙교육장 등이 참석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안정숙 교육장은 “오케스트라 활동은 단순한 연주가 아니라 단원들이 지휘자의 지휘 아래 한마음 한 뜻이 되고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어 협동심과 단결심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예술 활동’이라고 전제한 뒤 베네수엘라의 빈민촌 아이들로 이루어진 엘 시스테마 오케스트라를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이끈 아브레우 박사의 ‘물질적으로 가난한 아이들은 음악으로 부자가 되며 일단 음악으로 마음이 풍요로워지면 그 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음악은 단순한 예술 활동이 아니라 배우는 기쁨과 도전, 그리고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 연주회에 참가한 초등학교 학생부터 고등학교 학생, 그리고 그 학생들을 성심성의껏 지도하신 여러 선생님들이 함께 하는 서울북부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제13회 연주회는 기적의 오케스트라인 엘 시스테마처럼 우리들의 삶을 풍요롭고 가치 있게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 연주회를 위해 한 마음이 되어 열심히 준비하신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북부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계속 발전되어 지금처럼 우리 북부학생들이 아름다운 화음 속에서 밝고 풍요로운 인성을 가진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밑바탕이 되어주기를 기원합니다.”
노원구 김성환 구청장은 오늘 공연의 주인공인 서울북부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주민들을 위한 연주회와 평소 클래식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음악 교육활동 등 노원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 예술단체라고 칭찬했다.
“오늘 공연 역시 영혼을 깨우는 아름다운 선율로 그와 같은 감동을 전해주고, 김지환 지휘자를 비롯 모든 단원 여러분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한 수익금을 우리 주위에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리라 생각합니다.”
노인요양원 등에서 봉사활동도 펼쳐
서울북부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에서 현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원을 협연자로 세우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이지만 그 열정을 무대에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클라리넷 협연에는 정인우 바이올린 독주(현 악장), 피아노협연에는 김효빈 등이 장식했다. 성악협연에는 안호일 북부지부장이 화려하게 꾸몄다.
한편 서울북부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5월 경기도 에덴요양원을 방문하여 봉사연주와 함께 어르신들의 어깨 주무르기, 이야기 벗해드리기 등 활동을 펼쳤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서울 시립중계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였으며 특히 북부교육지원청에 근무했던 이동섭 과장은 색서폰 연주로 어르신들에게 흘러간 옛 가요를 연주하여 어른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김정자 단장은 최근 ‘청소년오케스트라활동의 참여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발표, 오케스트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었다.
“오늘 연주회가 있기까지 사)한국교습소총연합회 허영주 회장님과 유기희 서울지회장, 안호일 북부지부장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새해에도 음악을 사랑하며 아동청소년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세계를 향한 비전도 펼칠 각오입니다.”

글 김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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